누구에게나 자기만의 요술망토가 하나씩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모두가 잠든 밤, 머리맡에 걸린 요술망토를 입기만 하면
우리는 언제든지 마법의 세계로 모험을 떠날 수 있죠.
꼬마친구 도도는 오늘밤도 요술망토를걸치고 신나는 모험을 떠납니다.
엉망진창 다락방에서 만난 괴상한 옥수수 팝콘 삼총사와,
별의별 잡화점에서 온 할로윈 마을의 괴물들,
숲속의 도토리나무를 지키는 정령과 별나라의 에드몽 왕자까지...
오늘밤, 도도에게는 어떤 환상적인 모험이 펼쳐질까요?
나는 도도야. 수줍은 성격이지만, 신나는 모험과 엉뚱한 상상을 좋아하지. 네가 모험에 관심이 있다면, 넌 이미 내 친구야. 나랑 같이 모험을 떠나 볼래?
나는 다락방 옥수수들의 정신적인 지주, 바로야. 어떤 상황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지. 도도와 만났을 때, 난 해적 선장이 되었지. 내 꿈은 넓은 세계를 누비며 모험하는 거야.
난 예쁜 목소리와 체리 향기 나는 얼굴을 가진 첼로야. 노래와 춤을 사랑하는 난, 언젠가 멋진 가수가 될 거야.
난 평범한 옥수수 밀로야. 도도의 마법 덕분에 멋쟁이 수리공이 되었지. 손으로 하는 거라면 뭐든 자신 있어.
나는 별의별 잡화점의 마스코트 잭이야. 우울하고 심술궂은 지하실의 분위기를 따뜻하고 행복하게 바꾼 희망의 아이콘 이지. 언젠가 이 세상에 따뜻한 사랑의 촛불을 밝힐 거야!
나는 보자기 유령 씰라야. 유령 공장에서 태어났지만, 너무 작고 귀엽게 이 세상에 나왔지 뭐야. 하지만 난 너무 행복해. 세상에는 나 같은 꼬마 유령은 단 하나뿐이니까!
나는 먼지 괴물 블랑, 솜뭉치 블랑, 눈물 많은 블랑, 눈처럼 새하얀 블랑이야.. 내가 이곳에서 덩치가 제일 크지만, 한없이 연약하고 보드랍다고!
나는 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참나무 수호신이야, 이곳의 아이들은 나를 파파그린썸이라고 불러. 참나무 숲을 관리하느라 일년 내내 바쁘단다.
나는 참나무 숲의 도토리에서 태어난 토리야.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부지런히 일하지. 난 잠시도 쉬지 않고 일하는데…. 정말 화가 나. 내 도토리들을 훔쳐가는 복면다람쥐 때문이지.
나는 참나무 숲의 귀여운 복면다람쥐 로로야. 이 복면은 패션일 뿐, 난 도둑이 아니야. 그냥 빌렸을 뿐이지. 왜 다들 일만 죽어라 하는지 모르겠어. 난 놀기에도 바쁜데 말이야.
나는 에드몽 왕자야. 외로울 때면 아이들을 찾아가 창틀마다 내 초대장을 놓고 오는데…. 별로 소용이 없는 것 같아. 아이 같은 모습이지만, 실은 15살이야. 쓸쓸한 나를 위해 친구가 되어줄 사람 없을까?
나는 사자 레오니, 에드몽 왕자를 지키는 멋진 기사였지. 마법 때문에 이 사자가 되었지만, 왕자님을 지키기로 맹세했기 때문에 언제까지나 왕자님 곁에 있어야 해.
나는 에드몽 왕자의 유모 고마 할머니란다. 마법에 걸려 곰이 되었지만, 푹신푹신…왕자님을 재우기에는 더 좋아졌지.
나는 세상에서 제일 힘센 공룡, 지노야. 나는 원래 씨름왕이었어. 에드몽 왕자님을 지키기 위해 힘센 공룡이 되었지만 언젠가 멋진 용이 되고 싶어.